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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현

미국서 코로나 고아 14만명‥미성년자 500명 중 1명꼴

미국서 코로나 고아 14만명‥미성년자 500명 중 1명꼴
입력 2021-10-11 04:20 | 수정 2021-10-1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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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코로나 고아 14만명‥미성년자 500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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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4만 명이 넘는 미성년자가 고아가 됐거나 보호자 없이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소아 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현지시간 10일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거 등 기본적인 보살핌을 제공하는 부모와 조부모, 양육 자격을 가진 보호자를 잃은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모두 14만2천여명으로 미국 미성년자 500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고아 위기에 놓인 미성년자 중에서는 유색·소수 인종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뉴멕시코, 텍사스 등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주에서는 67%가 히스패닉이었고,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등 남동부 주에선 흑인이 57%에 달했습니다.

    또 원주민 미성년자가 코로나 때문에 부모나 조부모를 잃을 가능성은 백인과 비교해 4.5배 높았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4배, 1.8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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