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0일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올 들어 64%나 급등해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천연가스의 가격도 6개월만에 두 배로 뛰었고, 난방용 기름은 올해 들어 68% 상승했습니다.
핀란드 노르디아 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안드레아스 라센은 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3.5%에서 1.5%로 저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40% 상승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