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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호텔 테러 위협"‥미·영, 아프간 자국민 대피령

"카불 호텔 테러 위협"‥미·영, 아프간 자국민 대피령
입력 2021-10-11 14:47 | 수정 2021-10-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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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불 호텔 테러 위협"‥미·영, 아프간 자국민 대피령

    아프간 수도 카불의 세레나 호텔의 2014년 모습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 정부가 테러 위협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세레나호텔과 인근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며 카불의 세레나 호텔이나 그 주변에 있는 미국인들은 즉각 해당 장소를 벗어나라는 경보를 내렸습니다.

    영국 외무부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령을 업데이트하면서 "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아프간, 특히 카불에서 호텔에 머물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세레나 호텔은 탈레반에 의해 아프간이 장악되기 전까지는 외국인들이 주로 투숙했던 특급호텔로, 테러 위협을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8월 말 철수와 자국민 대피작전을 완료했으나, 이후에도 아프간에 자국민들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8월 25일에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이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이동을 자제하라는 보안 경고를 발령했고, 영국 외무부도 공항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지대로 피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실제 8월 26일 오후 6시쯤 카불공항 인근에서 IS-K가 기획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약 18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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