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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다양성 논란 속 "성·인종 할당 없다" 원칙 재확인

노벨상 다양성 논란 속 "성·인종 할당 없다" 원칙 재확인
입력 2021-10-12 10:03 | 수정 2021-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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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다양성 논란 속 "성·인종 할당 없다" 원칙 재확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노벨 과학상을 수여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원이 계속되는 다양성 논란에도 수상 기준을 바꾸지 않을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고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성이나 인종에 따라 할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성 노벨상 수상자가 이토록 적다는 점은 슬프다"면서 "이는 불공평한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노벨상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 수상자가 백인남성 위주란 점에서 성별, 인종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한손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다양해 지려면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학계로 진출하는 여성들이 상을 받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이들을 향한 태도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상을 받은 975명 중 여성은 58명에 그쳤습니다.

    이중 마리 퀴리가 1903년 물리학상으로 노벨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으며, 1911년 화학상까지 받으면서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노벨상을 중복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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