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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미국 초대형 자연재해 18건‥피해금액 120조원 넘어

미국 초대형 자연재해 18건‥피해금액 120조원 넘어
입력 2021-10-12 18:09 | 수정 2021-10-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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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초대형 자연재해 18건‥피해금액 12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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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초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벌써 약 120조 원을 넘어섰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경제적 손실이 약 1조2천억 원을 넘는 초대형 자연재해는 올해 들어 모두 18건 발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22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올해 대형 재난으로는 지난 2월 텍사스를 비롯한 남부 지역을 덮친 한파, 현재 진행형인 서부 지역의 가뭄 및 대형 산불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8월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 역사상 5번째로 큰 피해액인 약 77조4천억 원을 남긴 것으로 꼽혔습니다.

    9월 현재 피해액은 약 125조7천6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피해액 약 120조4천800억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53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지구의 기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지구 기온 상승이 더 강력한 폭염과 가뭄, 허리케인, 엄청난 폭우 등의 재해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대학의 카밀로 모라 교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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