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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호전되지만‥보건전문가 "델타 재확산 안 끝났다" 경고

美코로나 호전되지만‥보건전문가 "델타 재확산 안 끝났다" 경고
입력 2021-10-13 04:31 | 수정 2021-10-1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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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코로나 호전되지만‥보건전문가 "델타 재확산 안 끝났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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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하고 있지만 한 차례 더 확산이 찾아올 거라는 보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 국장은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코로나19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고 한 뒤 지금은 미국이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 델타 확산이 국지적인 양상으로 나라를 다 휩쓸 때까지 여전히 두세달 더 남았다"며 "추운 지역에서 감염자의 증가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4% 줄어든 8만 9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6만 6천여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10% 줄어든 1천 8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추수감사절인 다음달 25일 무렵이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확산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또 "과거의 팬데믹들을 보면 5년 이상 지속됐는데 아마도 서구에는 그렇지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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