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코로나 19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된다면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모더나의 부스터샷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모더나는 이 서류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넘은 사람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 용량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더나는 다만 자체 분석 결과 모더나와 다른 백신이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중증 코로나19 질환과 사망에 대해 보호 효과를 여전히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이날 공개한 또 다른 문건에서 자문위에 모더나 부스터샷도 화이자 부스터샷과 동일한 집단에 맞히는 권고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 보유자,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군인, 의료 종사자, 교사, 재소자 등을 상대로 긴급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세계
전준홍
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능, 시간 지나면 약화‥부스터샷 필요"
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능, 시간 지나면 약화‥부스터샷 필요"
입력 2021-10-13 04:51 |
수정 2021-10-1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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