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양효경

美 보잉, 전 직원에 "12월 8일까지 백신 안 맞으면 해고"

美 보잉, 전 직원에 "12월 8일까지 백신 안 맞으면 해고"
입력 2021-10-13 13:34 | 수정 2021-10-13 14:54
재생목록
    美 보잉, 전 직원에 "12월 8일까지 백신 안 맞으면 해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 내 전 직원을 상대로 오는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합니다.

    미국 CNBC 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성명을 통해 직원 12만5천 명가량을 대상으로 이같은 방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은 종교적 신념이나 의학적 사유에 따라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는 인정하지만, 해당 직원은 음성 진단서를 수시로 제출해야 합니다.

    특정한 사유 없이 회사의 지침에 따르지 않는 직원은 해고될 수 있습니다.

    이번 방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발효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이 행정명령은 연방정부 직원과 연방정부와 계약해 거래 중인 민간업체 직원은 12월 8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군용기를 제작하는 보잉은 미 국방부와 거래하는 기업으로 행정명령 적용 대상입니다.

    한편 연방 정부 계약업체 중 텍사스에 본사를 둔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도 백신 접종 의무화 규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가 현지시간 11일 사기업을 포함해 주내 모든 단체에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강요할 수 없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연방 정부 입장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전 직원이 백신을 맞아야할 최종 시한을 행정명령보다 앞당겨 11월 24일로 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