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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자동차·열차로 입국 가능"‥육로 국경 여는 미국

"백신 맞으면 자동차·열차로 입국 가능"‥육로 국경 여는 미국
입력 2021-10-13 15:02 | 수정 2021-10-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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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맞으면 자동차·열차로 입국 가능"‥육로 국경 여는 미국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게 다음달부터 육로 국경을 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 국적자들이 자동차, 열차, 선박으로 미국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새 규정을 13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무역 같은 필수 목적이 없으면 육로 입국을 제한해왔습니다.

    내년 1월 중순부터는 화물트럭 운전사처럼 필수적인 입국 목적이 있는 외국인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물론 미등록 이민자의 입국은 차단됩니다.

    합법 입국자들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통상 절차에 따라 입국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미국에서 승인하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도 인정됩니다.

    이 같은 새 방역 규제는 코로나 확산의 위험을 표적 국가가 아닌 개개인 단위로 관리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전환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항공기를 통한 입국에도 특정 국가의 여행자 전원을 차단하는 대신 입국 희망자들에게 백신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규제를 변경하겠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육로나 항공로에 대한 새 입국 규제는 둘 다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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