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신정연

페이스북 "연예인·정치인 괴롭히는 콘텐츠도 삭제"

페이스북 "연예인·정치인 괴롭히는 콘텐츠도 삭제"
입력 2021-10-14 14:07 | 수정 2021-10-14 14:08
재생목록
    페이스북 "연예인·정치인 괴롭히는 콘텐츠도 삭제"

    페이스북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연예인이나 정치인을 괴롭히는 콘텐츠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지시간 13일 괴롭힘에 대한 콘텐츠 규정을 강화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 사회적 명사, 선출직 공무원 등 공인을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규정은 일반 개인을 겨냥한 콘텐츠만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공인으로 확대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또 전 세계의 반정부 인사와 언론인, 인권 운동가를 괴롭히는 행위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하고, 여러 명이 공모해 조직적으로 특정 이용자를 괴롭히는 일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앤티거니 데이비스 페이스북 글로벌 안전정책 총괄은 "우리 플랫폼에서는 괴롭히기를 허용하지 않고 그런 일이 벌어지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의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점을 내부 연구를 통해 알고도 페이스북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가 나와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