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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미국 "2025년까지 거의 모든 해안에 풍력발전기 설치"

미국 "2025년까지 거의 모든 해안에 풍력발전기 설치"
입력 2021-10-14 14:43 | 수정 2021-10-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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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025년까지 거의 모든 해안에 풍력발전기 설치"

    해상풍력발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정부가 거의 모든 미국 해안가를 덮을 정도로 많은 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첫 장기 해상 풍력발전 방안입니다.

    뎁 할랜드 미국 내무장관은 보스턴에서 열린 풍력발전 산업 콘퍼런스에서 "정부는 2025년까지 멕시코만과 메인만, 대서양 중부 연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오레곤 연안 등지의 바다를 풍력발전사에 임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개월 전 미 당국은 매사추세츠주 연안의 섬 마서스 빈야드에 상업 해상풍력 발전을 승인했고, 동부 연안 10여 개의 추가 해상풍력 입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서부 연안에선 중부와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해상풍력 사업이 승인됐습니다.

    할랜드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상풍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려 미국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해상풍력은 2030년까지 3만MW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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