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정영훈

레바논 헤즈볼라 시위 중 총격전‥6명 사망·30여 명 부상

레바논 헤즈볼라 시위 중 총격전‥6명 사망·30여 명 부상
입력 2021-10-15 04:06 | 수정 2021-10-15 04:08
재생목록
    레바논 헤즈볼라 시위 중 총격전‥6명 사망·30여 명 부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시간 14일 시위 도중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첫 총격은 베이루트 남쪽 교외의 타유네 지역에서 지난해 대폭발 참사의 진상조사 책임자인 판사 교체 요구 시위 중 일어났습니다.

    레바논군은 성명을 통해 "기독교도와 시아파 무슬림 거주지역 사이의 원형교차로를 지나는 시위대를 겨냥해 총격이 가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내무부는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AFP 통신은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대원들도 소총을 들고 먼저 총을 쏜 괴한과 교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총리는 긴급 성명을 통해 자제를 요청했고, 레바논군은 중무장 병력을 보내 총격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을 봉쇄했습니다.

    또 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시리아인 1명을 포함해 9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날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폭력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