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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원만히 성공"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원만히 성공"
입력 2021-10-16 04:30 | 수정 2021-10-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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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원만히 성공"

    사진 제공:연합뉴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가 발사됐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현지시간 16일 0시 24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발사 약 32분 뒤 발사 임무를 관장하는 당국자는 "선저우 13호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저우 13호에는 선장인 55살 자이즈강과 41살인 왕야핑과 예광푸 등 3명이 탑승했습니다.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와 도킹한 뒤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톈궁의 조립과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왕야핑은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우주선 밖에서의 활동을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인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되게 됐습니다.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돼 같은 날 톈허에 진입했고 이들은 톈허에서 90일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이 구축 중인 톈궁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3분의 1 크기입니다.

    오는 2024년 국제우주정거장이 운영을 종료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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