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이 이번 달 말 정상 회의에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를 참석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세안은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의 정상 회의 참석 허용 여부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의 정상 회의 참석을 불허하는 대신 비정치적인 인물이 회의에 참석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회원국이 지난 4월 24일 특별 정상회의 합의사항을 미얀마 군정이 지키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은 당시 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한 유혈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폭력 중단, 특사 파견 등 5개 사항에 관한 합의를 채택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는 군부 쿠데타로 민간인 1천17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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