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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대만해협·남중국해서 중국이 미군 넘어설것"

中 관영매체 "대만해협·남중국해서 중국이 미군 넘어설것"
입력 2021-10-18 11:10 | 수정 2021-10-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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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관영매체 "대만해협·남중국해서 중국이 미군 넘어설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의 군비 강화가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집중되고 이들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력이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사설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대륙과의 지리적 근접성과 중국의 군사력 확충으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중국이 미군의 실력을 넘어 우세를 형성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상당 기간 미국의 대 중국 군사 우위가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의 군사 패권에 도전할 의지를 갖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패권 상실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환구시보 기사는 중국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지난 8월 비밀리에 시험 발사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나왔습니다.

    이 기사는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의 사실 여부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각종 신형 미사일을 통해 중국 핵 미사일의 생존력과 방어망 돌파 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과 미국의 미래 전략적 균형은 극단적인 군비경쟁을 통해 달성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양측은 일정한 전략적 상호신뢰를 재구축해야 한다"며 '중미 양국간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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