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며칠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등으로 2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더힌두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케랄라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주택 등을 덮쳤습니다.
코타얌 지구에서 17일까지 13명이 숨지는 등 모두 27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천200여 가구 4천700명이 150여 곳의 대피소로 피난한 상태입니다.
인도 등 남아시아의 몬순 우기는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며, 우기에는 현지에서 해마다 수백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올해는 남부뿐 아니라 인도 전역의 몬순 우기 강우량이 전반적으로 많아졌고 우기 자체도 더 길어진 상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