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경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북중간 교역액이 1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북중 공식 교역액은 6천990만 달러로, 전달보다 142.8%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7천384만3천달러 이후 최대치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겁니다.
북한의 대중국 수입은 전월 대비 147% 증가한 5천562만8천달러, 대중국 수출은 129% 늘어난 1천427만2천 달러였습니다.
북한의 월별 대중 수출이 1천만 달러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북한의 대중국 수출 가운데 상당수는 제철산업에 쓰이는 탈산제 페로실로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중 육로 교역 재개는 아직 목격되지 않았으며, 대다수는 해상을 통해 교역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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