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현지시간 19일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을 들어 이 지역 성장률을 이같이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2일 IMF 연차총회 기간 내놓은 세계경제 성장률 5.9% 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률은 이전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4.9%로 예측했습니다.
이 국장은 "아시아에서 느린 백신 접종 속도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하게 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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