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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유엔 안보리 20일 긴급회의‥북한 신형 SLBM 발사 논의

유엔 안보리 20일 긴급회의‥북한 신형 SLBM 발사 논의
입력 2021-10-20 18:46 | 수정 2021-10-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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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20일 긴급회의‥북한 신형 SLBM 발사 논의

    북한,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현지시간 20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엽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서 기타 의제로 북한 SLBM 발사에 대해 논의합니다.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비공개회의가 잡혀있으며, AFP통신 등도 외교 소식통을 이용해 오후쯤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전날 북한이 발사한 신형 SLBM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과 현재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회의에서 북한 SLBM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영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미국이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요청한 데 이어 두 번 연속 북한 관련 긴급회의를 요청한 것을 두고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번 안보리 논의 결정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1발을 발사한 지 거의 만 하루 만에 내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신형 SLBM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회의를 소집했으며,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입니다.

    안보리는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서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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