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이 한국 뉴스에 달린 비방·중상 댓글 대책으로 '댓글창 숨기기'라는 새로운 기능을 적용했다고 22일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야후재팬이 도입한 댓글창 숨기기 기능은 인공지능이 판정하는 위반 댓글의 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자동 적용됩니다.
최근 교도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한 '한국 어선 전복, 9명 실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댓글창 숨기기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일본 트위터 이용자들이 한국 어선 전복 기사를 올리면서 단 코멘트들을 보면 "한국 어선이 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내 있었던 거냐", "또 밀입국할 생각이었냐"는 등의 혐한 성향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야후재팬은 댓글창 숨기기 기능이 적용된 다른 기사와 건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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