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태평양 섬나라 8개국이 일본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1일 영상으로 개최된 제1회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 날 회의는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주재로 키리바시, 피지, 통가, 니우에,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미크로네시아,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도서 8개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스비다.
공동성명은 "해양환경보호는 태평양 도서 국가 국민의 건강 및 안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유관국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이해 관계국 및 관련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의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국은 남태평양 비핵지대를 수호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관련국이 핵확산 금지 조약의 의무를 이행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혀, 미국의 호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지원도 견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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