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불법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
상당수가 플라스틱입니다.
페트병에 쓰레기를 꾹꾹 눌러담자 훌륭한 벽돌이 됩니다.
한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벽돌은 '에코 브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 버그의 딥슬루트 마을에서는 자원 봉사자들이 이 벽돌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실 등 건물을 짓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교실 하나를 만드는데 1만6천 개의 에코 브릭이 사용됐는데, 일부는 페트병에 모래를 넣어 건물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활동으로 총 3.5톤의 플라스틱이 제거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에코브릭'들이 건물 건설 비용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쓰레기 불법 투기와 오염 문제도 해결해주고 있는 겁니다.
자원봉사자들은 2021년 11월까지 이 지역에 5개의 교실,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추가해 에코 센터를 지을 계획입니다.
세계
박소희
[World Now_영상] 버려진 페트병을 벽돌로?‥교실 하나 만드는데 '1만 6천 개'
[World Now_영상] 버려진 페트병을 벽돌로?‥교실 하나 만드는데 '1만 6천 개'
입력 2021-10-22 15:21 |
수정 2021-10-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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