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마지막 참여한 EU 정상회의에서 다른 회원국 정상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현지시간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둘째 날 회의에서 26개 회원국 정상들이 본격적인 현안 논의에 앞서 기립박수로 메르켈 총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년 동안 EU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히는 메르켈 총리가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정상회의였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재임 기간동안 모두 107번의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너무나 많은 소년과 소녀, 남성과 여성들이 어려운 시기에 존경할 수 있는 롤모델을 가졌었다"며 독일어로 깜짝 작별 인사를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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