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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싱가포르서 신규확진 5천명 넘어 역대 최다

'위드 코로나' 싱가포르서 신규확진 5천명 넘어 역대 최다
입력 2021-10-28 10:04 | 수정 2021-10-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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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코로나' 싱가포르서 신규확진 5천명 넘어 역대 최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역대 가장 많은 5천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언론은 28일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천 324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천명 이상 나온 것은 처음이며, 기존에는 신규확진자가 4천명을 넘은 적도 없었습니다.

    특히 하루전인 26일 확진자 3천 277명과 비교해 2천명 이상 늘어난 수치여서 보건부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의 원인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향후 수 일간 발생 추세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확진자외에 50에서 90대 1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이들 중 1명만 제외하고는 모두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7월부터 위중증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채택했습니다.

    인구 545만명인 싱가포르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27일을 기준으로는 28일 동안의 확진자 9만203명 중 98.7%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었고,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0.9%,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0.1%로 각각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0.2%였습니다.

    앞서 정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인 간킴용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신규확진자가 5천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압도적 다수는 무증상이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여 집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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