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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우주인터넷' 경쟁 가세…내년 첫 인터넷용 위성 발사

아마존도 '우주인터넷' 경쟁 가세…내년 첫 인터넷용 위성 발사
입력 2021-11-03 04:00 | 수정 2021-11-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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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도 '우주인터넷' 경쟁 가세…내년 첫 인터넷용 위성 발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우주탐사를 놓고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경쟁하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내년에 첫 인터넷용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1일 자회사인 카이퍼(Kuiper) 시스템이 내년 4분기에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두 대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와 CNBC가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미 연방통신위원회에 위성 발사·운영 신청서를 냈는데,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되면 아마존과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 원웹 등과의 경쟁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위성의 이름은 '카이퍼샛1'과 '카이퍼샛2'로, 로켓 발사 스타트업 'ABL 스페이스 시스템'의 RS1 로켓에 실려 미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됩니다.

    이 위성들은 미 텍사스, 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아마존 지상 기지국의 안테나와 통신을 주고받는 시험을 하게 됩니다.

    이는 이는 고도 590∼630㎞의 지구 저궤도를 공전하며 지상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3천236대의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프로젝트 카이퍼' 사업에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위성 인터넷은 고속 인터넷 통신이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오지, 비도시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게 됩니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위성 인터넷 사업에 100억 달러, 약 117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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