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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16대, 대만 공중무력시위‥다시 압박 강화

중국 전투기 16대, 대만 공중무력시위‥다시 압박 강화
입력 2021-11-07 11:00 | 수정 202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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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투기 16대, 대만 공중무력시위‥다시 압박 강화

    중국군 J-16 전투기 [사진 제공:연합뉴스]

    중국군 전투기들이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대규모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중국군 군용기 16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대만군이 초계기를 파견하고 퇴거를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무력시위에 동원된 군용기는 J-16 전투기 10대와 J-10 전투기 6대로 모두 전투기였습니다.

    앞서 중국군이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중국 국경절 연휴에 모두 149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켰습니다.

    전례 없는 대규모 무력시위로 당시 대만 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제 중국군의 공중 무력시위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CNN 인터뷰에서 수십 년간 금기시된 대만 내 미군 존재를 처음 인정하고 유럽연합 의원들이 대만을 첫 공개 방문한 점 등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나 대만이 자국이 용납할 수 없는 마지노선을 어겼다면서 대만 일대에서 각종 무력시위를 벌여 불만을 표출해왔습니다.

    올해 들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온 중국 군용기는 700대를 넘어 이미 작년 한 해 380대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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