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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학대 파문 참회하며 무릎 꿇은 프랑스 가톨릭 주교들

아동 성학대 파문 참회하며 무릎 꿇은 프랑스 가톨릭 주교들
입력 2021-11-07 22:41 | 수정 2021-11-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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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성학대 파문 참회하며 무릎 꿇은 프랑스 가톨릭 주교들

    에릭 드 물랭 보포르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랑스 가톨릭이 지난 70년 동안 광범위하게 벌어진 아동 성 학대 파문에 "제도적인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프랑스 주교회의는 현지시간 6일 루르드 성지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성 학대 피해자들에게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주교 120명은 무릎을 꿇은 뒤 "지난 과오와 피해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에릭 드 물랭 보포르 프랑스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은 "가톨릭의 절차와 정신, 관행이 아동 성 학대 범죄를 용인해 왔고, 이런 일들이 보고되거나 처벌받는 것도 막아왔다"며 "정의를 구현하고 배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가톨릭 성 학대 독립조사위원회는 프랑스 가톨릭교회에서 지난 70년간 21만6천 건에 달하는 아동 성 학대가 벌어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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