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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World Now_영상] 신호등에 혀가 붙어버린 중국 소년‥무슨 일이?

[World Now_영상] 신호등에 혀가 붙어버린 중국 소년‥무슨 일이?
입력 2021-11-08 11:06 | 수정 2021-11-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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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소년이 신호등에 혀가 붙은 채 옴짝달싹 못한 채 서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따뜻한 물을 흘려주자 이내 혀가 떨어집니다.

    현지시간 지난 4일 저녁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가로등에 혀가 붙은 채 서서 울고 있는 어린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소방관들은 따듯한 물로 소년에게 온기를 느끼게 해준 다음 집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신장 지역은 최근에 기온이 곤두박질쳤는데, 중국 북부에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여러 지방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립기상청은 4일 한파, 눈, 강풍에 황색경보를 발령해 4단계 중 3번째로 심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내몽골자치구 동부지역에는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두 지역 일부에서는 기온이 12~16도 뚝 떨어졌습니다.

    시링올리그와 내몽골 바오터우시티에는 폭설이 내려 최고 눈 깊이가 16cm를 넘었습니다.

    최근 이틀 동안 중국 간쑤성 서북부에 있는 많은 지역에는 기온 하강과 바람, 한파경보가 총 108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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