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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홍콩 '평당 7억6천만 원' 기록 경신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홍콩 '평당 7억6천만 원' 기록 경신
입력 2021-11-11 14:09 | 수정 2021-1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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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홍콩 '평당 7억6천만 원' 기록 경신

    홍콩 고급 주거지 마운트 니컬슨 단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홍콩에서 평당 7억6천만 원에 아파트가 팔리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값을 경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부동산개발업체 난펑개발과 워프홀딩스는 9일 성명을 통해 고급 주거지인 피크 지역의 마운트 니컬슨 단지에서 아파트 두 채를 12억 홍콩달러, 약 1천825억원에 한 사람에게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중 주차구역이 3개 딸린 442㎡ 아파트 거래가가 6억4천만 홍콩달러, 약 973억 원으로 평당 약 7억6천2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월의 평당 약 7억3천500만 원이었습니다.

    마운트 니컬슨 단지는 홍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인 피크 지역에 19채의 단독주택과 48채의 아파트로 이뤄진 단지입니다.

    지난 5월에는 이 단지 내 주차구역 한 칸이 세계 최고가인 1천190만 홍콩달러, 약 18억1천100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홍콩의 주택가격은 1997년 홍콩 주권반환 이후 중국 본토의 자금이 홍콩에 유입되면서 줄곧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습니다.

    그러다 2019년 반정부 시위와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 고급주택을 중심으로 다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부동산회사 콜리어스는 올 하반기 고급주택 가격이 중국 본토와 홍콩 부유층의 수요 증가로 3%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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