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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엿새째 최고속도 확산‥하루 신규확진자 4만5천명

독일 코로나19 엿새째 최고속도 확산‥하루 신규확진자 4만5천명
입력 2021-11-13 20:52 | 수정 2021-11-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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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코로나19 엿새째 최고속도 확산‥하루 신규확진자 4만5천명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 제공:연합뉴스]

    독일에서 코로나19가 엿새째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전역에 추가적인 방역 조처 도입을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추가접종을 긴급히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77.4명으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 263.7명를 넘어서면서 엿새째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지표는 한 달 전 65.8명, 1주일 전 183.7명이었는데 유례없는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4만5천81명, 하루 사망자는 228명에 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 중이고, 끔찍하게도 매일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더 감염성이 높고,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률과 신규확진자 수 간에는 명백한 관련성이 있다"면서 "독일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백신접종자가 적은 지역의 상황이 훨씬 안 좋다"고 말했다.

    독일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3개월 넘게 6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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