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를 타고 물 위를 가는 사람들.
주택가는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홍수 속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다니는 주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최서단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에 이틀 만에 한 달치 비가 쏟아졌다고 현지시간 17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기의 강'으로 알려진 기상 현상이 단 시간에 폭우를 쏟아냈기 때문인데요.
'대기의 강'이란 열대 태평양 바다 위에 형성된 거대한 수증기가 대기 중에 마치 강물이 흐르 듯 미국 서부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폭우로 산사태가 나 도로가 파괴되고 1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존 호건 주지사는 이번 재앙이 500년에 한 번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최근 브리티시 콜롬비아를 강타한 두 번째 기상 관련 재난으로 지난 6월 말에는 대규모 산불이 일어나 마을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박소희
[World Now_영상] 한 달치 비가 이틀 만에‥물에 잠겨버린 캐나다 주택가
[World Now_영상] 한 달치 비가 이틀 만에‥물에 잠겨버린 캐나다 주택가
입력 2021-11-18 10:53 |
수정 2021-1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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