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저택에서 나온 독일 셰퍼드 견 '건서 6세'가 자신의 테니스 공을 쫓아갑니다.
비스케인만이 보이는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팝스타 마돈나로부터 20년 전에 매입해 한때 거주했던 투스카나식 고급 저택을 375억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건서 6세 할아버지인 건서 4세가 20년 전 마돈나로부터 750만 달러에 마이애미 저택을 샀는데, 건서 6세는 4배 이상 오른 가격에 이 저택을 팔기로 한겁니다.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건서 6세는 선조인 건서 3세 때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억만장자 견입니다
건서 3세 주인이자 독일의 백작 부인 출신 부호 칼로타 리벤슈타인은 1992년 사망하면서 애완견 이름으로 유산을 신탁했습니다.
이후 이 재산은 건서 3세의 후손 견에게 대대로 상속됐고 현재 5억 달러 우리돈 5천913억 원에 달합니다.
5억 달러 재산은 건서 6세 소유지만, 당연히 관리는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 칼라 리치텔리 등이 참여하는 신탁 자산 이사회가 건서 6세 이름으로 부동산 매매 등을 결정합니다.
이번에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도 이 이사회가 정했습니다.
건서 6세는 재산 관리인과 조련사 도움으로 `상팔자`를 훨씬 뛰어넘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건서 6세가 테니스공을 갖고 놀다가 잔디밭에서 뒹굴었고 침을 조금 흘리며 낮잠을 많이 잤다"며 "그 이후에 가짜 다이아몬드 개 목걸이를 하고 부동산 중개인들과 회의를 했다"고 전헸습니다.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밀라노와 바하마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고기와 야채로 아침 식사를 하고 가끔 철갑상어알(캐비어) 요리도 먹는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
박소희
[World Now_영상]개팔자가 상팔자! 미 억만장자 개 "마돈나집 375억원에 팔아요"
[World Now_영상]개팔자가 상팔자! 미 억만장자 개 "마돈나집 375억원에 팔아요"
입력 2021-11-19 10:35 |
수정 2021-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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