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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코로나 백신 거부한 장병에 승진·훈장 금지"

미 육군 "코로나 백신 거부한 장병에 승진·훈장 금지"
입력 2021-11-20 07:06 | 수정 2021-11-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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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 "코로나 백신 거부한 장병에 승진·훈장 금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육군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장병에게 승진이나 포상, 훈장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접종 마감 시한은 12월 15일로 정했습니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 육군장관은 지난 16일자 메모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를 거부하는 장병은 승진이나 포상·훈장의 수령, 보직 변경, 재입대 등이 금지된다는 백신 지침을 밝혔습니다.

    지침에는 학자금 지원, 군사·민간 학교 등록, 입대 보너스 등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지침은 육군 예비군과 육군 주(州) 방위군에도 적용되는데, 접종을 마치거나 의료상·행정상 이유로 백신 접종을 면제받은 경우는 불이익이 해제됩니다.

    이에 앞서 미 해군과 해병대도 지난달 비슷한 지침을 내놓으면서 백신을 거부한 장병은 전역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군은 재입대나 승진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프랭크 켄들 미 공군장관은 18일 백신을 거부한 공군 장병은 전역 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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