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드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낮고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 유럽 사무국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사망원인이 1위로 올랐습니다.
이에 최근 유럽 내 일부 국가들은 봉쇄조치를 다시 시행하거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고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선 독일에서도 바이에른주 일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20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3만 5천여명이 정부 정책에 항의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선 봉쇄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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