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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접촉 제한 모두 해야"‥독일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백신 접종·접촉 제한 모두 해야"‥독일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입력 2021-11-21 19:38 | 수정 2021-11-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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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접촉 제한 모두 해야"‥독일 '5차 유행' 가능성 경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수장이 추가 조치가 없으면 코로나19 5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현지시간 21일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타 빌러 RKI 소장은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상황을 크게 나아지게 하지 않으면 현재 예측 모델에 따르면 5차 유행에도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술집 등 출입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으며, 일부 주에서는 부분 봉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각종 제한조치를 다시 적용하고 있습니다.

    빌러 소장은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하느냐가 올해 겨울의 상황을 결정할 것이라며 대규모 모임과 실내 행사를 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아직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은 주에서도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가 감염자 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빌러 소장은 백신 접종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접촉 제한도 감염자 증가를 막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RKI는 12∼59세 연령대의 최소 85%, 60세 이상의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8% 수준입니다.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예방접종위원장도 최근 한 독일 매체에 5차 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그것이 얼마나 강력할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하고 부스터샷을 맞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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