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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펑솨이, IOC 위원장과 영상통화‥"안전하게 잘있다"

'실종설' 펑솨이, IOC 위원장과 영상통화‥"안전하게 잘있다"
입력 2021-11-22 04:13 | 수정 2021-11-2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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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설' 펑솨이, IOC 위원장과 영상통화‥"안전하게 잘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실종설이 제기된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직접 자신의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현지시간 21일 펑솨이와 영상 통화를 했다고 IOC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펑솨이는 현재 베이징 집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친구 및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서도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는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IOC는 전했습니다.

    영상 통화는 약 30분간 이뤄졌으며,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과 리링웨이 중국 IOC 위원이 배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은 영상 통화 후 "펑솨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안심이 된다"면서 "그녀는 여유로워 보였고, 편할 때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습니다.

    IOC는 또 영상 통화 마지막에 바흐 위원장이 내년 1월 베이징에 도착한 뒤 펑솨이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기로 했으며, 펑솨이도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펑솨이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장가오리 전 중국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린 뒤 행방이 묘연해져, 펑솨이의 신변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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