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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훈

벨기에도 "코로나 재봉쇄 싫다" 3만5천명 시위‥일부 폭력행위

벨기에도 "코로나 재봉쇄 싫다" 3만5천명 시위‥일부 폭력행위
입력 2021-11-22 04:23 | 수정 2021-11-2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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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도 "코로나 재봉쇄 싫다" 3만5천명 시위‥일부 폭력행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3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초반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오후 늦게부터 수백 명의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고 자동차를 부수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에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고 일부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완료·회복·음성 증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에 항의하며 행진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봉쇄를 서서히 완화했다가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줄며 10월 초 다수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신 증명서 적용 확대, 재택근무 의무화 등 규제를 다시 강화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선 정부의 제한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져,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9일 로테르담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폭력 행위가 발생해 경찰의 발포로 3명이 다쳤고, 20일 헤이그 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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