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지경

키신저 전 국무장관 "중국, 10년내 대만 전면공격 못해"

키신저 전 국무장관 "중국, 10년내 대만 전면공격 못해"
입력 2021-11-22 06:11 | 수정 2021-11-22 06:12
재생목록
    키신저 전 국무장관 "중국, 10년내 대만 전면공격 못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현지시간 21일 CNN 방송에 출연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목표에도 "중국이 10년 이내에 대만에 전면적인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하지만 "대립이 계속해서 심화한다면 실질적인 자치권에 대한 대만의 능력을 약화하는 조치를 중국이 취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중국 매파'가 되길 바라고 있고, 모두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기로 했고 그게 주요 목표라고 가정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필연적으로 반드시 경쟁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우리 책임은 양국 경쟁이 공개적인 충돌로 바뀌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굴복을 뜻하는 게 아니"라며 "대립을 피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