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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건설할 것"

엘살바도르 대통령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건설할 것"
입력 2021-11-22 06:20 | 수정 2021-11-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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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살바도르 대통령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건설할 것"

    비트코인 도시 건설 계획 밝히는 엘살바도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난 9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미 엘살바도르가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엘살바도르 미사타에서 폐막한 중남미 비트코인·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도시' 건설 예정지는 엘살바도르 남부 태평양 연안의 콘차과 화산 인근으로, 화산 지열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비트코인도 채굴할 것이라고 부켈레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 도시에선 10%의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재산세, 소득세 등 다른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으로 부켈레 대통령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향해 "이곳에 투자하고 원하는 만큼 돈을 벌어가라"고 말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도시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1천900억 원 규모의 세계 첫 비트코인 국채도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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