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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코로나19 상황 '최악' 경고…제한조치 강화 촉구

메르켈, 독일 코로나19 상황 '최악' 경고…제한조치 강화 촉구
입력 2021-11-23 00:36 | 수정 2021-11-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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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독일 코로나19 상황 '최악' 경고…제한조치 강화 촉구

    사진 제공: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의 코로나19 급증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것보다도 나쁜 상황이라면서 제한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자신이 소속된 기독민주당 관리들에게 현 상황은 "매우 극적"이라면서 4차 유행이 약화하지 않는 한 병원들은 곧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많은 시민이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16개 주에 제한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도 이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자국 주민 대부분이 감염될 것이며 그중 일부는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 8천 300만 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8%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75%는 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3만 600여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530만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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