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_영상] 귀여운 북극곰 쌍둥이‥"엄마 품은 따뜻해"

눈처럼 새하얀 북극 곰이 편안한 얼굴로 잠들어있습니다.

그런데 품에 무언가를 꼭 안았습니다.

두 개의 작은 머리, 아가들입니다.

독일 북부 지방에 있는 로스톡 동물원은 22일 북극곰 지글이(Sizzel)가 지난 14일 예쁜 쌍둥이 아가들을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쌍둥이들을 바라보는 지글이의 눈빛에 애정이 뚝뚝 묻어납니다.

동물원 측은 지글이와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에도 노출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1년 독일의 유명인사였던 북극곰 크누트가 베를린 동물원에서 4살의 나이로 갑자기 생을 마감해 전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크누트는 엄마곰이 아니라 그의 사육사에 의해 길러졌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크누트와 사육사가 함께 노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북극곰 쌍둥이가 크누트의 뒤를 이어 독일의 또 다른 유명인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