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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력·중국 경제압박에 공동대응

미국·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력·중국 경제압박에 공동대응
입력 2021-11-23 21:42 | 수정 2021-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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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력·중국 경제압박에 공동대응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대만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대만이 반도체 공급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온라인으로 '제2차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 EPPD를 열고 산업 공급망, 경제압박 대응, 디지털 경제와 5G 네트워크 보안, 과학기술 협력 등 네 가지 주요 의제를 5시간에 걸쳐 논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 대만에서는 왕메이화 경제부장과 우정중 과학기술부장이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

    양측은 우선 공급망 관련해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병목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공급망의 강인함을 확보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강인함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반도체를 포함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지 7일만에 열리는 이번 미·대만 고위급 경제 대화를 두고 중국은 대만 독립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11월 1차 EPPD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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