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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장관 "미 전략폭격기들 이번 달에 러시아 핵공격 훈련"

러 국방장관 "미 전략폭격기들 이번 달에 러시아 핵공격 훈련"
입력 2021-11-24 04:09 | 수정 2021-11-2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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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국방장관 "미 전략폭격기들 이번 달에 러시아 핵공격 훈련"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이번 달에 러시아에 핵공격을 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3일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화상으로 회담하면서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미국 전략폭격기들의 활동이 현저히 활성화됐음을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약 30차례의 비행이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달에는 미군의 전략 전력 훈련인 `글로벌 선더` 훈련 일환으로 10대의 전략폭격기들이 러시아 서쪽과 동쪽에서 거의 동시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폭격기들이 러시아 국경까지 접근해 최소 거리는 20km에 불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전략사령부는 이달 1일부터 핵 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인 글로벌 선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쇼이구는 미국의 공세 강화에 맞서는 러-중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오랜 세월 동안 전략적 파트너였다"면서 "점증하는 지정학적 혼돈과 세계 여러 지역의 분쟁 위험 고조 상황에서 러-중 협력 강화는 각별히 시의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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