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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달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전력난 속 11개월 만에

중국, 지난달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전력난 속 11개월 만에
입력 2021-11-24 10:35 | 수정 2021-1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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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난달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전력난 속 11개월 만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11개월 만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호주산 석탄 279만 톤을 수입했는데, 대부분이 발전용 석탄입니다.

    싱가포르의 중국어 신문 연합조보도 중국이 전략난을 완화하고 자국 석탄 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와의 관계 악화 속에 지난해 11월 이후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호주가 지난해 4월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호주에 대해 전방위적인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는 석탄을 비롯해 호주산 쇠고기, 보리, 와인, 랍스타 등 다양한 품목의 중국 수출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국은 필요에 따라 호주산 제품의 수입을 재개해, 지난 4월에는 면화, 6월에는 구리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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