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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미국 국방부, UFO 찾을 'X파일' 조직 만든다

미국 국방부, UFO 찾을 'X파일' 조직 만든다
입력 2021-11-25 16:16 | 수정 2021-11-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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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방부, UFO 찾을 'X파일' 조직 만든다

    미 UFO 보고서 "외계 우주선이란 증거 못 찾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 비행물체 'UFO'를 찾아낼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23일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이 정보·안보 담당 차관에게 국방부 내 `비행체 식별·관리 동기화 그룹`을 새로 설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미 해군 안에 만들어졌던 `미확인 항공 현상 규명 태스크포스`를 잇게 됩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조직은 `특수 공역` 내에서 관심 대상을 식별하고 항공기 안전과 국가 안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른 부처들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미 정보당국의 UFO 관련 보고서를 공개한 뒤 약 5개월 만에 관련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정체 불명 비행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지난 6월 내놨습니다.

    당시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 'UAP'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144건 중 1건을 제외한 143건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UAP는 포착되는 추진력 수단 없이 바람 속에서 정지상태로 있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UAP는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한가지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고 기술했습니다.

    국방부는 "특수 공역 안에서는 어떤 비행물체에 의한 침입이라도 미국의 안보에 위험이 된다"며 "식별되거나 식별되지 않은 공중 물체에 대한 침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매우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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