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하루 7만 명 역대 최다‥누적 사망자 1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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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도 처음으로 7만 명을 넘겼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는 현지시간 2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 5천9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하루 사망자도 35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0만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만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해야 하는 매우 슬픈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병원이 과부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체코에서도 정부가 3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술집과 클럽 영업 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추가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