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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ASEM 정상회의 폐막…"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중요"

제13차 ASEM 정상회의 폐막…"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중요"
입력 2021-11-26 23:12 | 수정 2021-11-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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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차 ASEM 정상회의 폐막…"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중요"
    제1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즉 ASEM(아셈)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하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ASEM은 의장국인 캄보디아 훈센 총리 주재로 이틀간 열린 화상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의상 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체제의 구축은 동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 및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 해결을 위한 평화·외교·정치적인 해결책을 지지할 것이며, 북한의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폐기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97호의 요구사항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상들은 세계적·지역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회복과 성장 등을 위해 다자주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즉 ASEAN(아세안)의 노력을 지지하며, ASEAN 특사가 관련 당사자를 모두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미얀마 군사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대해서는 모든 테러 집단과 관계를 끊고 테러리즘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ASEM은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한 배포를 비롯해 소외계층과 중·저소득국에 대한 불평등 방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프놈펜 성명'도 채택했습니다.

    ASEM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화상을 통해 '성장 공유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라는 주제로 이번 정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 강화를 위해 1996년 출범했으며, 현재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지역 협의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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