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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미,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파우치 "변이 상륙했을 수도"

미,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파우치 "변이 상륙했을 수도"
입력 2021-11-28 05:28 | 수정 2021-11-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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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파우치 "변이 상륙했을 수도"
    미 국무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을 여행금지 권고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지시각 27일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추수감사절 직후인 전날 성명을 내고 29일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여행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국에 대한 여행 제한은 단지 우리에게 잘 대처하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일 뿐"이라며 "공황 상태에 빠져들지 않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빈칸을 채우기 위한 약간의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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