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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 시달리는 중남미 인구 6천만명…20년 만에 최다"

"굶주림 시달리는 중남미 인구 6천만명…20년 만에 최다"
입력 2021-12-01 02:36 | 수정 2021-12-0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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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림 시달리는 중남미 인구 6천만명…20년 만에 최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로 중남미 지역의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최근 20년 사이 최다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유엔이 현지시간 30일 펴낸 '중남미 식량 안보 및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중남미 기아 인구는 5천970만 명에 달한다고 미 CNN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년 사이에 1천380만 명, 30% 가량이 늘어난 겁니다.

    또 전체 인구에서 기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7%에서 9.1%로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북부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중미 북부 3국의 상황이 특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3국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허리케인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에도 직격탄을 맞은 나라들로, 미국으로 가려는 캐러밴 이민자들의 주요 출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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