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강력 경제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정면 충돌의 길을 간다면, 미국은 굳은 결의로 과거에 피해왔던 큰 충격을 동반할 경제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만약 그리 결정할 경우 즉각 실행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나토는 동부에 방위체제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9만 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나토와 우크라이나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일 뿐이라며 침공 의도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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